영어 독서의 세 가지 장점
첫 번째 아이들은 영어 그림책을 좋아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직접 책을 읽으라고 하면 싫어하지만 책을 읽어 준다고 같이 읽자고 하면 아주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언제까지나 페이지가 200쪽이 넘는 책을 읽어 줄 수는 없습니다. 어릴 때일수록 영어 그림책으로 책을 읽어주고 독서 후 활동을 하고 서서히 같이 읽고 따라 읽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책이라는 것에 대한 좋은 감정이 늘수록 독립 읽기가 성공하게 됩니다. 육아를 흔히 독립시키기 위한 위대한 여정이라고 부릅니다. 독서도 결국 스스로 찾아서 읽고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소화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엄마 아빠와 함께 읽은 기억이 자녀를 성장시킬 것입니다.
영아도 영어 그림책을 좋아합니다.
겨우 고개만 들 수 있는 영아도 보드북이라던지 촉감책을 읽어주면 아주 좋아합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사운드 북으로 영어책을 접하면 아주 좋은데 청각이 시각보다 더 발달되어 있을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림책을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자주 접하게 되면 유아기가 되어서도 거부감 없이 즐기게 됩니다.
두 번째 생생한 표현을 배울 수 있습니다.
비영어권 나라에서 문법적으로 완전한 문장을 읽으려면 신문이나 문제집 등 읽기 어려운 문장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림책은 대체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책으로 작가가 아동 독자들을 위해 특별히 신경 쓰고 주의 깊게 생각해서 문장을 쓰게 됩니다. 그래서 리듬감이 넘치고 운율이 있는 글이 많고 아이들이 읽기에 편안하고 어렵지 않은 문장이 많습니다. 부모님과 같이 영어 그림책을 읽으면서 생생하고 살아있는 영어 표현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세 번째 문해력이 향상됩니다.
문해력은 글자 그대로 문장을 해석하는 능력입니다. 하지만 진짜 문해력의 뜻은 단순히 문법을 파악하고 단어의 뜻을 아는 것이 아닙니다. 글을 읽고 글의 전체적인 전경을 알아내는 활동을 문해력이라 합니다. 이는 단어 하나하나의 뜻을 잘 모르더라도 앞 뒤 문맥을 파악하여 유추하는 활동을 포함하며 문장 그 자체의 뜻을 넘어 파악해야 하는 고차원적인 사고의 영역을 말합니다. 과거 단어를 무작정 외우거나 문법 위주의 영어 공부로는 문해력을 향상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책을 통해 문장이 지니는 풍경을 상상하고 묘사하는 능력을 가진다면 자연히 문해력은 좋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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